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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해석 분석 스포ㅇ

영화 /영화 지식

by 영잘알 2019. 6. 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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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잘아는 남자 영잘알입니다.

 

영화 기생충에 대해서 한번 해석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할게요 :)

 

먼저 이 영화의 제목이 기생충이라는 것은 영화를 보신분들 이라면 왜 기생충인줄 아실텐데요.

 

넵 바로 상류층의 집(박사장의 집)에서 공존 할 수 없는 두 기생충 가족에 대한 희비극이었습니다.

 

지금부터 해석을 시작할테니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기생충들이 지하에서 모스부호를 머리에 피가 나도록 불을 깜빡일때 상류층 아이는 그저 인디언 놀이로 불을 깜박인다.

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갈때 기생충들의 집은 상류층 아이의 놀이를 위한 인디언 텐트보다 못하다.

 

이 대조되는 두점에서 저는 딱 영화의 주제가 상류층과 하류층에 대한 사회의식 문제를

다룬 영화라고 바로 생각했습니다. 참 씁쓸한 현실이죠...

 

박사장의 아들인 다송이가 초등학교 1학년일때 귀신을 본 것은 지하에서 살고있던 박사장 집의

기생충 같은 남자 근세입니다. 그는 박사장의 집에 살며 불을 깜빡이며 모스부호를 보내기도 하죠.

 

따라서 기우가 침팬치라고 한 다송이가 그린 그림들은 자신의 자화상이 아닌 근세의 얼굴이었던 것이죠.

자화상이 아닌 근세의 몽타주

 

이후 다송이는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기위해 인디언 집을 사고 활을 쏘는 아이가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인디언 집을 미국에서 해외배송으로 받았다고 강조하는 듯한 멘트가 나옵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미국이라는 나라가 인디언들을 그들의 집과 땅에서 쫒아내었는데 말이죠.

한마디로 그저 상류층 아이의 가짜 인디언 놀이라는겁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송강호가 분장을 한 인디언은 쫒겨난 진짜 인디언인 거죠.

 


또 저는 초반에 피자 박스접기 알바를 할때 4중 1는 불량이라고 했을때 저는 기택의 가족중

한명의 죽음을 예상했습니다.

바로 포스터속 핏기없이 누워있는 여자의 발이요.

아마 충숙아니면 기정일것이라구요. 역시 기정이 죽음을 맞이하게됩니다.

 

 

지하실남자와 전 가정부 부부와 기택의 가족은 너무 나도 닯아있습니다.

사업이 망한 케이스 (대만 카스테라)라던가 기생충이되어 숙주에 기생하려한다는 것등등..

하지만 숙주에는 두 종류에 기생충이 기생할 수 없듯이 그들은 영역싸움을 하고말죠.

 

처음에 등장해서 끝까지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준 수석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이 영화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겁니다. 가난은 상류층을 따라온다는 것만이 아니라

거의 주제에 대한 모든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포스터 속에서도 기우는 돌을 들고있죠.

 

영화에서 겨우 박사장의 집을 탈출한 기우는 비가 많이 내리는날 내려가던 계단에서 갑자기

발걸음을 멈춥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계속해서 내려갈 수 밖에 없는 기우의 삶을 의미합니다.

박사장의 집은 한참을 올라가고 또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합니다.

그거에 대조되는 예시로 지하로 내려가야하는 기우의 집인 반지하이죠.

끊임없이 내려가야하는 기우의 반지하집
계속해서 올라가는 박사장의 집

그렇게 기우는 계속해서 내려가다가 위기를 맞게 됩니다.

지하실에도 혼자 결심을 하고 돌을 든채로 내려가니까요.

결국 지하실에서도 올라가다가 목에 줄 때문에 탈출하지 못한채 돌로 머리가 깨지고맙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위로는 탈출할 수 없는 하류층에 인생을 담은 장면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오던 계단의 그 장면에서 기우는 허황된 꿈을 가지고 또 내려가던 자신의 모습을 본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영화를 봤을땐 코믹요소가 상당히 많아 관객들에게서 웃음이 몇번이고 터져나오더군요.

하지만 영화가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갈땐 점점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그 웃음이 사라진 이유는 그저 영화가 스릴러처럼 긴장감을 주기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관객 모두가 하류층에 대한 깊은 생각에 잠겨 영화를 보게 된 것이죠.

아니면 자신 또한 기생충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을 껍니다.

하지만 여기서 소름 돋는 것은 상류층은 하류층과 소통할 수 없다는 영화에 메세지입니다.

아마 이 영화를 본 상류층은 그저 다송이의 인디언 놀이처럼 영화를 즐기고 끝냈을 껍니다.

 

봉준호 감독은 이런 사회의 이면적인 모습을 카메라속에 잘 담아낸것같습니다.

 

아직 더 많은 메세지와 숨은 장치가 숨어있을텐데 우선적으로 저 영잘알이 발견한 요소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영잘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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